차나무는 매년 수확을 반복하다 보면 가지가 가늘어 지면서 밀생하게 되며 잎은 소형화되고 또한 눈도 적어지고 전개엽수도 적게되며 엽층이 얇아지고 차의 품질도 떨어지고 나무높이가 올라가 엽수확 작업이 어렵거나 불편하게 되므로 이러한 상태가 되면 정지를 해주어야 한다.
갱신 (정지) 시기가 늦으면 동해 발생으로 수세회복이 늦고 너무 빨리하면 당년 수량이 떨어지므로 첫물차(1번차) 수확후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다.
온난화 평야지에서는 두물차(2번차) 후에도 가능하지만 가급적 수확후에 곧바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산간지에서는 두물차(2번차)후에 길 게 자르는 것을 피함으로써 동해를 막을 수 있다.
첫물차 후에 갱신을 실시할 경우 새순의 신장이 좋은 차밭에서는 7월 하순경에 가볍게 수확하여 가을에 순이 너무 자라지 않도록 하여 가지의 수를 늘린다.
9월 하순경에 새로운 순이 15㎝정도 자라면 전지면에서 5㎝남기고 고르게 잘라 다음해 첫물차(1번차) 수확 면을 형성토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