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차를 곁들인 밀쌈
오월의 절식으로는 수리치떡, 앵두편, 제호탕, 주악, 증편, 생실과 등의 음식이 있다. 단오는 조선시대 말까지 4대 명절의 하나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으며, 단옷날 오시에 대추나무 사이에 돌을 끼워 놓으면 대추가 많이 열린다는 대추나무 시집보내기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등의 풍습이 있다. 이 날에는 연병(連餠)과 밀쌈을 만들어 먹었다. 이번 호에는 우리고 남은 햇차와 오이, 버섯을 채 썰어 얇게 부친 밀전병에 싸먹는 밀쌈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