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겨울철 축사 화재 빈번…208건 중 74건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겨울철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는 축사시설의 온열기 가동 및 노후 전기설비 사용으로 화재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이번 대책 추진에 나섰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19~'23년) 경남 축사 화재는 208건으로 10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이 중 겨울철(11월~1월) 화재가 74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하동소방서는 하동군에 있는 총 589개의 축산업 허가시설 중 휴업 중인 곳을 제외한 462개소 축사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대형 축사시설(관내 4개소) 화재 안전조사 ▲관계자 의식 전환을 위한 컨설팅 추진 ▲자율점검표를 활용한 소방·전기 안전관리 강화 ▲화기시설 안전관리 및 전기화재 예방법 안내 등이다.
박유진 서장은 “축사는 대부분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진입로가 협소해 화재 시 대형화될 우려가 크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사 관리자의 안전의식을 강화 및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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