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일환 텃밭가꾸기 첫 수확 감자 42상자 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전달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 하동시니어클럽(관장 박혜정)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텃밭가꾸기 사업을 통해 올해 첫 수확한 친환경 감자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텃밭가꾸기는 텃밭을 이용해 수확한 농산물을 하동 취약계층에 연계하는 사업으로 양보면(상쌍마을), 적량면(동촌마을), 금남면(금오마을)에 위치하며 24명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첫 수확한 감자는 10㎏들이 42상자로, 하동군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5곳과 하동읍사무소,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섬진강사랑의집, 하동군치매요양원에 전달했다.
노인 일자리에 참여한 정모(72·적량면) 어르신은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확해 보니 알이 찬 감자가 제법 나와 기쁘다”며 “노인 일자리를 통해 함께 일하는 동료와 수확하는 기쁨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전달하니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혜정 관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해준 노인 일자리 참여자 어르신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하동시니어클럽은 감자 전달과 더불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동시니어클럽은 2020년 11월 하동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지정, 2021년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3년 현재 19개 사업단으로 공익형 918명, 사회서비스형 90명, 시장형 42명 등 1050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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