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루와, ‘호텔매계’ 간판 제막식 갖고 ‘살아봄 시골’ 여행프로그램도 출시
경남 하동군 악양면 소재 마을호텔인 ‘호텔매계’가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놀루와(협)(대표 조문환)는 지난 11일 ‘호텔매계’ 시작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호텔 참여 네 가정을 비롯한 이상윤 이장과 마을운영위원 및 놀루와 임직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놀루와는 2018년부터 6년간 꾸준히 매계마을과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 성공적인 마을활성화 사례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방문객이 작년에만 80여 팀 2000명이 넘을 정도였다.
매계마을은 놀루와와 협업을 바탕으로 작년 9월 25일 마을공동체 시설인 사랑방과 레스토랑 및 북카페를 개관해 선도마을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마을호텔은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직적 호텔이 아닌 수평적 호텔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민이 가지고 있는 여유 공간에 비품과 소품을 비치해 여행자들에게 제공하는 신 개념숙박을 겸한 여행이다.
놀루와는 4년 전부터 마을과 함께 마을호텔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이번에 1차로 횡천댁, 울릉댁, 양주댁, 한옥댁 등 모두 네 가구가 참여한 ‘호텔매계’를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일명 ‘살아 봄 시골’이라는 체험형 여행프로그램도 같이 출시한다. 마을호텔에 머물면서 마을공방체험하기, 일손 돕기, 집주인 웃겨드리기와 같은 것들이다.
단순한 여행자가 아닌 일종의 가족이 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활인구 증대를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매계마을과 놀루와는 앞으로 참여 농가수를 늘이고 전용 숙소도 건립하는 등 비전도 가지고 있다.
결국 사업의 목적은 마을이 지속가능하게 되는 것과 주민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라고 놀루와의 전윤환 PD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상세한 내용은 놀루와(055-883-65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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