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김태중 대표·이루다 하동 619만원 상당 차 티백 취약계층에 기탁
하동군은 악양면에 있는 청년기업 티타임(주)(대표 김태중)과 청년봉사단체 이루다 하동(대표 허수정)이 지난 7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다양한 건강 차(茶)를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티타임(주)과 이루다 하동이 이날 기탁한 차는 꼬숨차, 작두콩차, 우엉차 등 619만원 상당의 각종 티백 780봉지다.
티타임(주)은 1996년 악양녹차 영농조합법인으로 시작해 현재 생산, 품질관리, 상품개발, 기획에서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제조회사에서 주도해 판매하는 생산방식으로, 스토어팜·오픈몰 등에 200여종의 차를 판매하며 연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중 대표는 앞서 2020년에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5960만원 상당의 각종 건강차 티백과 분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날 기탁식에 함께 참여한 이루다 하동은 사회적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며 군민의 복지향상과 ‘살기좋은 하동’을 구현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2022년 11월 설립돼 현재 44명의 회원을 둔 청년단체이다.
허수정 대표는 “동절기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루다 하동은 또 이날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00만원 어치의 엑스포 입장권도 구매했다.
하승철 군수는 “청년기업과 청년봉사단체의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드리고 기탁한 차는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잘 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지역의 힘을 보태는 일에 청년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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