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 하동군 체육상 시상식서 생활체육 우수단체로 상금 50만원 받아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김성호)는 해양소년단이 지난해 말 하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22 하동군 체육상 시상식에서 생활체육 우수단체로 선정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양보초등학교는 해양소년단 카약·드래곤보트부에 전교생 9명이 모두 가입돼 있고 이번 행사에 하재설 지도교사와 6학년 조동욱 주장이 참석했다.

  양보초등학교는 올해 3개 전국대회에 참가해 드래곤보트 및 고무보트 부문에서 석권하며 해양수산부장관상과 한국해운협회장상 등을 받았다.

  조동욱 학생은 “전교생이 즐겁게 드래곤보트도 타고 상도 받고 장학금도 많이 받아 너무 기쁘다”며 “졸업을 앞두고 큰 행사에 참석한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호 교장은 “작은 학교에서 기적과 같은 성과를 일궈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비록 양보초는 사라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작은 학교에 정성을 다해준 한국해양소년단 서부연맹(처장 임채호)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보초등학교 전교생은 지난주 하동군장학회로부터 특기 장학생으로 선정돼 400만원을 받아 학생들에게 평균 40여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됐고, 이번에 받은 상금 50 원도 모두 학생들에게 균등 지급될 예정이다.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하동군 군정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