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성면지역사회보장協, 저소득 2가정에 집수리 및 청소 봉사활동
하동군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숙·박귀은)는 지난 20∼27일 8일간에 걸쳐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2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생계곤란으로 남의 주택을 무료 임차해 생활하는 궁항마을과 서근마을 저소득 홀몸 어르신 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업은 수리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관내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 한전사업개발(주) 하동사업처, ㈜수산ENS, 금성면발전협의회, 금성면체육회, 금성면지역사회협의체 위원들이 재료비를 지원하고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대상 가구는 모두 보일러 고장으로 정상적인 난방이 이뤄지지 않아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있었고, 이 외에도 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개선의 여력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지원 대상인 박모(75) 어르신은 “추운 겨울에 보일러가 고장 났지만 생계 곤란으로 보수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거주환경도 개선해 주고 가구와 TV, 가스레인지는 물론 다양한 생필품까지 지원해 줘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영숙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 기업과 사회단체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연계가 적정시기에 이뤄져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과 도움의 손길 연계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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