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460만원 상당 김장김치·이불 기탁…홀몸 노인·장애인 세대 등에 전달
BNK경남은행 하동지점(지점장 황재원)이 연말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군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온정을 베풀고 있다.
하동군은 황재원 지점장이 8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46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겨울 이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은 기탁된 김장김치와 이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관내 홀몸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소외계층 9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황재원 지점장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행복한 하동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장기화한 경제침체로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와 기탁 물품을 어려운 세대에 잘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은행 하동지점은 지난 1월과 7월, 9월에도 하동군에 설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400만원,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300만원, 추석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6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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