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묵계초청암분교장, 총동창회 지원으로 전교생 2박 3일 도시문화체험
하동 묵계초등학교청암분교장(교장 오인태)은 청암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규태)의 지원을 받아 지난주 2박 3일 일정으로 전교생 13명이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13일 밝혔다.
청암분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지리산 소규모 학교에 다니고 있어 도시문화가 생소했던 아이들에게 지하철, 놀이동산 등 도시문화를 체험하고 평소 거리상 직접 보기 어려웠던 서울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후배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는 총동창회 선배들의 뜻으로 이뤄져 그 의미가 깊다.
청암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는 매년 학생들의 체험학습비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가 심했던 시기에는 현장학습을 갈 수 없는 상황에 학생들의 의복을 지원하는 등 모교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을 다녀오며 6학년 한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경복궁과 서대문형무소를 직접 보며,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됐다”며 “이런 기회를 준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인태 교장은 “소규모 학교의 이점을 살려 매달 1회 이상의 체험학습과 4차산업 기반 IT학습을 중심으로 시골의 작은 학교라는 틀을 벗어나 미래인재를 키우는 산실 역할을 하며 자연과 함께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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