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구경하고 금오산 케이블카 탑승
경남복지재단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상진)는 지난 27일 노인맞춤돌봄 대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을 나들이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홀로 살면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는 어르신과 이들을 보살피는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총 135명이 참석했다.
어르신들은 이날 오전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을 찾아 꽃 구경을 한 데 이어 중식 후 오후에는 하동 플라이웨이에서 케이블카를 탔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활동을 못하다 2년 만에 가진 나들이에 옥종면 황진복(87) 어르신은 “건강이 좋지 않아 집안에만 있다 보니 우울했는데 오랜만에 꽃을 보고 케이블카를 타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어르신들을 위해 하동군 지역업체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양갱, 하동율림영농조합이 맛밤, ㈜슬로푸드가 배즙을 어르신들 간식으로 제공했다.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하승철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윤종환 가족정책과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김상진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깊어진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복지재단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는 저소득층 나 홀로 어르신 1100여 명에게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정기방문·일상생활지원), 재가노인 지원 서비스(정기방문·반찬·생신). 응급안전안심서비스(장비를 이용한 응급상황 관리)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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