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 벼 도복 농가에 벼 세우기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하동군 진교면은 ㈜한국티씨(사장 예성수)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본 농가의 벼 세우기 등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티씨 직원 19명은 추석 연휴 전날 진교면 월운리 한 농가에 이번 태풍으로 벼가 쓰러져 물에 잠긴 씨앗이 발아하는 등 피해를 겪고 있는 사정을 듣고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피해 농업인 문모 씨는 “태풍과 강풍으로 쓰러짐이 심해 농기계 작업도 불가해 수확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은 도움으로 수확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충열 면장은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한국티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든든한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티씨는 진교면에 현장을 둔 통신공사 및 전산장비설치 유지보수업체로, 지난달에는 진교면 사기마을 산책로 풀베기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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