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상가 건물 주차장 쓰레기더미 화재…자체 진화로 큰 불 막아
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지난 18일 하동읍 소재 상가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옆 건물 관계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4층 상가 건물 1층 주차장 내 쓰레기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옆 건물 태권도 관장이 소화기를 가져와 1차로 초기진화를 실시하고, 복싱클럽 사범이 소화기를 가져와 2차로 화재를 진압해 자체 진화에 성공했다.
쓰레기더미 바로 옆에는 주차된 차량이 2대가 있어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인근 상인의 빠른 판단과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으며, 관계인의 초기 소화 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사례이다.
이평숙 현장대응단장은 “소화기를 평소 비치해 두면 화재 시 연소 확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만큼 평소 소화기 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적극 활용해 주기 바란다”며 “화재진압에 참여해 준 상인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소화기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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