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 삼신녹차정보화마을 야생녹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던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하동 화개골의 야생차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화개면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이 오는 7월까지 ‘야생녹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이 기간 녹차를 직접 따고 덖고 비비는 등 친환경 야생녹차체험을 비롯해 다례체험, 녹차음식 만들기 및 시식, 우리밀 녹차찐빵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리산 야생차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화개장터와 쌍계사, 섬진강, 지리산, 소설 <토지>의 최참판댁 등이 주변에 있어 녹차체험과 함께 볼거리,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마을은 오는 4∼8일 열리는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과 인접해 있어 걸어서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으며, 축제장에서는 차재배 농가에서 직접 만든 녹차를 무료로 시음하고 취향에 맞는 차를 구입할 수도 있다.
정보화마을 체험비용은 성인 1인 기준 3만원, 소인 2만원이며 30인 이상 단체 예약 시 성인 2만원, 소인 1만 5000원에 체험할 수 있다.
녹차체험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삼신녹차정보화마을 홈페이지(samsin.invil.org)나 전화(055-880-2767)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마을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하동군 군정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