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산간 고지대 목조건물 화재 대비 선제적 예방 및 안전환경 조성
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지난 27일 악양면 소재 한산사에 대한 현장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산사는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권을 가진 곳으로 ‘하동 한산사 탱화’ 2점은 도 문화재 자료 제286호로 지정됐다.
이번 점검은 전통 사찰의 특성상 목조건물로 화재 위험이 높고 산간 고지대에 위치해 화재 발생 시 건물 전체로 연소가 확산되거나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선제적 예방과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관계인의 자율 안전점검 당부 △소방시설 점검 △사찰 주변 금연 안내표지판 설치 △수원 확보 여부 등이다.
엄민현 서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중단되었던 봉축행사 등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사찰을 찾는 신도와 행락객들이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촛불과 전기 등 화재위험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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