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초, 텃밭 가꾸기·봄나물 캐기·떡 만들기 등 계절 활동으로 봄기운 만끽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박말숙)는 지난 일주일간 학교 특색 교육활동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봄 프로젝트-꿈의 씨앗 뿌리기’를 주제로 봄과 어울리는 다양한 계절 활동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봄 프로젝트-꿈의 씨앗 뿌리기’의 첫 번째 활동으로 첫날 학교 텃밭에서 전교생이 각 학급별로 구역을 나눠 직접 땅을 일구고 봄 작물 씨앗·모종을 심었다.
학급에서 가꿀 작물은 사전에 학급 다모임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으며, 자신의 식물에 이름을 붙여주고 물도 주며 직접 재배와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실천하는 것을 다짐했다.
두 번째 활동으로 적량초 교육공동체가 함께 떠나는 봄나들이 마을 탐방과 봄나물(쑥) 캐기 활동을 운영했다. 이후 자기 손으로 직접 채취해 온 쑥으로 떡을 만들어 친구, 선생님과 함께 나눠 먹는 활동을 하며 봄을 제대로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전입한 한 교사는 “우리 학교만의 특색있는 봄 프로젝트가 매우 내실 있게 운영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으며,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모습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남은 사계절 프로젝트 활동도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적량초등학교는 앞으로 1년간 계절과 학교의 특색을 담아 사계절 프로젝트 활동을 알차게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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