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병설유치원, ‘수요한솥밥’ 손수건 쪽 천연염색 체험 행사 실시
하동 화개(왕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점중)은 매월 1∼2회 수요한솥밥을 계획해 실시하고 있다.
수요한솥밥은 본·분교 유치원 유아들이 한 달에 1∼2회 수요일에 만나 활동을 같이하고 급식을 같이 먹으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요한솥밥은 전문가 초빙 수업으로 운영되며 유아들에게 천연염색, 양말목공예, 마크라메, 요가 등의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수요한솥밥은 첫 시간으로 손수건 쪽염색이 실시됐다. 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는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민을 많이 하시는 선생님 덕분에 오늘도 쉽고 간단한 활동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
먼저 손수건에 끈을 가로질러 놓고 반으로 접은 후 돌돌 만다. 끈을 양쪽으로 잡고 돌돌 만 손수건을 세게 조인다.
염색물에 담근 후 공기 중에 뒀다가 펼치면 그야말로 멋진 손수건이 완성된다. 고사리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손수건을 말고 조이는 아이들의 집중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이번 체험에 처음 참여한 한 어린이는 “하얀 손수건이 하늘색으로 변하다니 너무 예뻤다”고 고사리 소감을 밝혔다.
유치원의 모든 체험활동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의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을 쓰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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