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5972농가에 유기질비료 1만 5581t 공급…친환경 농업기반 확충
하동군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11억 8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972농가에 유기질비료 1만 5581t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부산물의 자원화와 재활용을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하고자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 부산물비료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급대상 비료는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으로, 유기질비료는 20㎏들이 1포에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1등급 기준으로 20㎏들이 1포에 1500원이 지원된다.
군은 지난해 11월 신청받아 신청농지 면적, 재배작목 및 품목별 단위 면적당 전국 평균 사용량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지역농협을 통해 이달부터 12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서 본인의 농업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농지이며, 비료를 공급받을 때도 농업 경영체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1∼9월 신청물량 중 9월 말까지 공급받지 않은 물량은 포기로 간주하며, 10∼12월 신청한 경영체가 수령을 포기할 경우 내년도 사업 지원 시 당년도 공급물량보다 축소 지원하므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유기질비료는 토양환경에 부담을 주는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지속 가 능한 친환경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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