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암면, 독지가·개인·단체 성금 200만원으로 라면 구입 취약계층 전달
하동군 청암면은 익명의 독지가, 주민 정수야(59)씨, 사회단체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회 등 각계각층의 온정 손길로 모인 200만원으로 라면 74상자를 구입해 연말 관내 취약계층 74세대에 1상자씩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각 후원단체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날씨가 추워져 소외되기 쉬운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졌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기부한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면서 “나눔이 이웃보다는 저의 마음을 더 훈훈하게 해준다”고 이름을 밝히기를 극구 사양했다.
방이호 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주변의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해 사랑나눔을 실천한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해 희망를 나누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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