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궁도회 하상정 성금 105만원 기탁…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동행
하동군은 하상정(사두 신철호)이 연말을 맞아 지난 29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성금 105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상정은 야구 홈런이나 배구의 서브에이스시 적립금을 기탁하는 스포츠선수들의 미담을 보고 사우들이 뜻을 모아 연초부터 ‘사랑의 몰기(5시 5중)함’을 운영해왔다.
1번 5시 5중 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12월 20일 사랑의 몰기함을 개봉한 결과 105만원이 적립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적립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신철호 사두는 “연말을 앞두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들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동행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우들이 좋은 취지로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하동군이 협약한 행복1004 이음뱅크로 입금돼 저소득 취약계층의 긴급생계·의료·주거비,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 등을 위해 수시 사용될 예정이다.
윤상기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주신 하상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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