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대 명창 유성준․이선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판소리기념관에서 “제1회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경연대회”가 지난 12월 27일에 개최 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동군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서 진행하였는데 많은 학생이 신청하지 않아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동영상으로 심사한 결과 대상에는 악양초 강수정, 금상은 김태율, 은상은 박미성, 동상은 강민서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옥향관장은 “하동은 판소리의 큰 스승이신 유성준․이선유 두 국창의 고장이자 판소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곳이며, 스승이신 정광수 선생님께서 유성준명창의 소리를 올곧게 이어 받으셨고, 그 길을 자신이 사명감을 가지고 이어가고 있다”며 “이처럼 판소리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 하동에서 판소리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 확립 및 전통문화예술의 보존 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행사는 우리 국악의 전승․보급을 위해 기반을 넓히는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회를 아끼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2022하동세계차엑스포 단위행사의 일원으로 판소리기념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기획중이니 많은 분들이 방문하기를 희망하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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