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 동촌마을 김광윤씨 10여년 전 귀농 후 매년 연말 나눔 실천
하동군 적량면은 코로나19로 인해 각박해진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훈훈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매년 연말연시마다 남몰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김광윤(71) 씨의 따뜻한 미담사례를 공개했다.
적량면 동촌마을에 거주하는 김광윤 씨는 10여년 전 귀농한 이후 매년 연말마다 적량면 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것이 밝혀져 주위 사람들을 훈훈하게 했다.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온 독지가 김광윤 씨는 한부모가정에 장학금을 보내고 독거노인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악화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소리 없는 기부를 실천해왔다.
김광윤 씨는 “따뜻한 이웃사랑은 실천할 때 가장 값진 것으로 알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부터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매년 연말마다 이웃돕기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따뜻한 기부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이쌍수 면장은 “매년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독지가 김광윤 씨를 본받아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미담사례를 계기로 코로나19로 각박해진 사회를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는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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