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전초, 학생 자치로 운영되는 따뜻한 나눔 행사…모은 성금 이웃돕기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저물어 가는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주 금요일 ‘2021 고전초 학생 자율 나눔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전초 학생자치회가 주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주고, 나눔과 배려의 따뜻함을 일깨워줬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각 가정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서로 대화를 통해 나눔 활동에 기부할 수 있는 물건들을 찾아보며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학급별 자치활동을 통해 나눔 행사에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며 학생들은 조금 더 성장했다.
학생들은 자율 모금 활동을 통해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보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껴보았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성금은 이웃돕기 활동 동참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금함에 그동안 모은 용돈을 넣으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 유치원 원아부터 묵묵히 행사를 준비하며 궂은일을 도맡아 하던 학생자치회 구성원까지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황영숙 교장은 “다양한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고전초 학생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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