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청실회, 회원 30여명 일일 산타클로스 자처…9년째 취약계층 아동 선물
하동청실회(회장 홍용표)는 청실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주말 하동청실회 사무실에서 ‘제9회 사랑실은 몰래산타’ 행사를 열어 관내 취약계층 중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20가구를 추천받아 선물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각 가정을 찾아 쌀·케이크·과자·삼겹살·재첩·배즙 등 주·부식 6종, 화장지·양말 등 생필품 2종 등 30만원 상당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일일 산타클로스가 돼줌으로써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홍용표 회장은 “어려운 현실에서 꿈꾸는 것조차 허락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 몰래 산타가 돼 동심을 돌려주고 행복과 희망을 꿈꾸며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희망전도사가 돼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청실회는 ‘말로 하는 청실인보다 행동하는 청실인’이라는 슬로건으로 1979년 발족한 이래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실은 나눔 바자회, 사랑실은 연탄나눔, 사랑실은 몰래산타를 추진하는 등 연령대와 계충을 가리지 않고 하동의 소외된 이웃에 사랑과 나눔을 전하고 경남플로깅 ‘니캉내캉’에 참여하는 등 사회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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