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 김장체험 행사 수익 중 300만원 미래 인재육성 기금 출연
하동군은 적량 김장체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경태)가 최근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열린 2021 김장체험 행사 수익금 중 300만원을 하동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를 맞은 김장체험행사는 매년 김장철 구재봉 아래 삼화실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축제추진위는 행사 수익금 중 일부를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을 위해 장학재단에 기탁해 왔다.
김장체험축제추진위가 주최한 올해 행사는 600여명이 참여해 하동군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의 배추와 양념으로 총 4000kg의 김장체험이 이뤄졌다.
특히 김장이 부담스러운 주부들에게 구재봉의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 속에서 즐거운 체험을 통한 손쉬운 김장김치 마련의 장으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박경태 위원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대표적인 체험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행정에 고마움을 보답하고자 작으나마 수익금 일부를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기탁하게 됐다”며 “하동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오랜기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에 다소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탁한 장학기금은 알프스 하동의 영롱한 별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이루는데 쓰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힘든 시기에 장학기금을 내준 김장체험축제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알프스 하동의 미래 인재들이 꿈을 이루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김장체험축제추진위는 앞서 지난 7일 혼자 김장을 하기 부담스러운 어르신들이 나눠 드실 수 있도록 적량면 관내 경로당 28곳에 김장김치를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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