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리산하동산초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지역특화조림 육성 및 가공
하동군은 17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이기남 지리산하동산초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산초나무 육성과 산초에 대한 연구 및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리산하동산초사회적협동조합은 산림청이 조성한 산초 신품종재배단지를 운영함으로써 신품종의 체계적인 관리·보호·보급 확산과 공동 생상·가공·유통 및 연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산림의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설립됐다.
이번 협약에는 △하동 산초나무 육성 및 연구, 가공산업화 추진 △가공산업에 필요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을 위한 산초나무 육성 △산초나무 육성 및 가공산업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군은 2022년 지역특화조림으로 횡천면 일원에 10ha의 산초나무를 심어 산초나무 연구에 대한 원재료 공급과 가공산업화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산초나무는 잎, 열매, 씨앗 모두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의보감에서는 산초가 몸을 따뜻하게 해 위장에 독소를 없애준다고 해서 조상들은 가정 상비약으로 많이 사용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하동산초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산초나무 육성과 새로운 가공제품을 연구·개발해 임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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