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새마을단체, 각계 후원으로 배추 1000포기 김장 담가 소외계층 전달
하동읍새마을부녀회·지도자·문고회(회장 장영숙·허무영·김헌석)는 지난 8∼10일 3일간 하동읍 새마을창고에서 2021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김장김치 나눔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황상주)와 목도마을 강한조 전 이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 각 200포기씩 기부하고, 이장단협의회(회장 김영철)·청년회(회장 강상길)·고서마을 최종수 이장 등 여러 단체의 후원과 새마을단체가 지난봄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 150만원을 김장비용으로 기탁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많았다.
새마을단체 회원 60여명은 이날 여러 기관단체의 도움으로 당초 계획된 배추 800포기 보다 많은 1000포기로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담가 경로당,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에 250상자를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행사를 주관한 장영숙 회장은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이 사흘간 정성을 다해 힘든 줄도 모르고 일했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숙 읍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새마을 회원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서로 돕고 사랑이 넘치는 하동읍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하동군 군정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