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500만원 상당 자제 제작 패션마스크 5만장 관내 취약계층에 배부
하동군은 승리기업 김옥천 대표가 지난 10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2500만원 상당 패션 마스크 5만장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승리기업은 하동읍 출신의 김옥천 대표가 1992년 설립해 마스크 및 플라스틱 제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현재 양주시에 소재하고 있다.
김옥천 대표는 고향 하동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고전면으로 귀촌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연말을 맞아 자체 생산한 패션마스크 5만장을 기부를 하게 된 것이다.
마스크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13개 읍·면의 취약계층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김옥천 대표는 “내 고향 하동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회사에서 제조한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다”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 예방에 필수품인 마스크를 지원해주신 김옥천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추운 겨울 좋은 선물이 될 마스크를 소외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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