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새마을부녀회, 직접 수확한 배추 1000포기로 김장 담가 300세대 전달
하동군 진교면새마을부녀회(회장 하정미)는 지난 6∼9일 사흘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연말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가을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유호) 회원들이 이유호 위원장이 무상 대여한 농지에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성 들여 기른 배추 1000포기와 무 200개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담근 사랑 두 배 김장김치이다.
이날 김장 나눔에는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회원 40여명이 손소독과 온도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배추·무를 직접 수확해 버무린 김장을 저소득 및 어려운 이웃 30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하정미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고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어서 기쁘며 후원해준 진교면 로타리클럽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유호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식 기르는 마음으로 기른 배추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더욱더 뜻깊고 같이 해준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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