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 중평마을 정민우·박경화씨 부부 직접 지은 쌀 20포 기탁
하동군 금남면은 중평마을 정민우·박경화씨 부부가 지난 11일 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고 직접 지은 10㎏들이 쌀 20포를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중평마을 새마을지도자인 정민우씨는 금남면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양식업을 운영하다가 10여년 전부터 농업으로 전향해 현재 3㏊의 농지에서 벼농사를 짓는 대농가이다.
정민우·박경화씨 부부는 마을 일에도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농촌마을의 아들ㆍ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정민우씨는 “양은 적지만 정성껏 농사지은 쌀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고령화하고 있는 농촌지역에 젊은 농업인으로서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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