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목·간이구급함 등 시설물 점검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가을철을 맞아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에 대비하고자 형제봉 등 관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목 등 안전 시설물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치표지목은 등산 중 길을 잃거나 부상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을 때 표지목의 고유번호를 보고 구조대상자 위치를 파악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설치한 시설물로 하동군에는 위치표지목 79개, 간이구급함 4개 등 83개소의 안전시설물이 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유명산 및 거주지 인근 비대면 산행인구 증가로 인한 산악사고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실시했다.
산행 중 발목 염좌 등 부상을 당해 응급처치 필요시 사용할 수 있는 붕대, 파스 등 구급약품 보충 및 등산객 안전을 위한 난간, 철책의 안전성 여부도 병행 점검했다.
조현문 서장은 “지정된 등산로 이용 등 산행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주길 바라며, 등산 중 조난을 당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위치표지목을 활용해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하동군 군정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