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성가족상담소, 피해자 및 주변인 집단상담도…세상 밖으로 나가는 시작점
하동성가족상담소(김희순 소장)는 8∼9월 2개월간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은 피해자뿐만이 아니라 그 주변 사람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는 집단상담 과정으로 구성됐다.
피해자들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관계와 상처받은 나의 내면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치유를 돕기 위해 모래놀이 및 타로 심리치료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하동성가족상담소는 앞으로도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으로 연계해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희순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적으로 위축돼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세상 밖으로 나가는 시작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성폭력 피해자와 주변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피해자와 가족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성가족상담소는 피해자지원을 위한 상담 및 법률, 의료 지원을 통해 피해자의 회복과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예방활동으로는 교육활동,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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