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왕성분교, 기후위기 대응 교육주간 운영…피켓 만들어 캠페인 전개
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교장 김점중)은 8월 30일∼9월 10일 ‘푸른 지구 만들기’ 2학기 기후위기 대응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는 먼저 지난달 30일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준비 활동으로 캠페인 피켓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모둠별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토의해 피켓 문구를 정하고 택배상자를 재활용해 직접 피켓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피켓으로 일주일 동안 교내 릴레이 캠페인 활동을 펼쳤고 9월 6일에는 친구사랑 주간 아침맞이 활동과 연계해 마을 캠페인 활동을 병행했다.
등교하는 순서대로 자신이 만든 피켓을 들고 학교 교문 앞에서 서서 오가는 차량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캠페인 피켓을 만들면서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지구 살리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 우리가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2학기에는 지구 살리기 활동에 좀 더 열심히 참여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월별 에플다이어트 안내를 비롯해 텃밭 가꾸기로 지구 온도 낮추기, 텀블러 생활화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생활 속 지구 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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