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 30대에 농장 1000㎡ 임차 딸기 재배…초기 투자 경감ㆍ정착 도움
하동군은 이달부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경영실습농장을 임대해 시설(온실) 농업 운영 경험·기술 등 영농 창업을 위한 밑거름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후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대농장 규모는 약 1000㎡(연동온실 1동)로 난방시설, 관수장치, 콘트롤 장치 등이 설치돼 있으며, 임대기간 3년,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 이내에서 책정된다.
군은 지난 7월 임차인 모집 공고를 통해 임차인 신청 자격 및 요건을 심사한 후 딸기 시설재배를 희망하는 진교면 김모(35) 씨를 경영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으로 선정했다.
김 씨는 “영농 창업을 위한 고민이 많았는데 임대농장 임차인에 선정돼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달 중 딸기를 정식해 오는 12월 수확할 계획이며 많은 영농기술을 배워 영농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호명 농촌진흥과장은 “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운 시설영농 이전에 부담없이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영농 경험을 많이 습득해 영농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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