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대학원 멘토 교사 멘티 학생 수업 프로그램 구성…자체 로고·단체복 제작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는 지난 24일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담당 교수 김용민) ‘내리사랑 사회과 멘토링팀’의 ‘블렌디드 사회과 멘토링을 통한 예비교사-학생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위한 멘토 교사 협의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3단계 연장으로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학교 현장에 적합한 프로그램 적용을 위해 현장·대학원 멘토 교사가 모여 LCC(Learning Clinic Center) 사업 ‘멘토-멘티 수업 실습 프로그램’ 구성을 구체화하고, 팀워크 강화를 위한 자체 로고와 단체복도 제작했다.
‘멘토-멘티 수업 실습 프로그램’은 멘토-멘티 협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8월 말 수업 선정, 9월 초 지도안 작성, 9∼10월 수업 실습 및 수업 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체 로고는 예술꽃 새싹학교 양보초등학교의 ‘양보 날다’, 부산교육대학교 로고 등을 조합해 제작됐며 단체복에 부착할 로고로 사용될 예정이다.
류영애 교장은 “멘티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수업 주제를 정하고, 멘토 교사와 함께 수업을 협의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수업의 재미와 완성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예비교사의 수업 역량과 현장 교사의 수업 성찰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수업을 기대했다.
김용민 교수는 “저녁 시간 모든 멘토 선생님들께서 비대면으로 개설된 방에 모여 멘티 학생 수업 진행을 위한 작은 부분 하나하나 섬세하게 준비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전하고, 하루빨리 자체 제작한 단체복을 입고 학교 현장에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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