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 진교로타리클럽 봉사활동으로 관곡마을 분위기까지 변화시켜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기에 하동군 진교면 진교로타리클럽이 다문화가정 주택수리 봉사할동은 물론 자녀에게 장학금까지 지원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진교로타리클럽은 관곡마을 입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에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다각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고민해 왔다.
현장 확인 결과 대상가구의 담장이 노후화해 무너지고 있어 안전문제는 물론 마을의 미관을 훼손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번에 신속하게 보수지원을 하게 됐다.
지난 20일부터 3일간 전문인력과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22일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23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영림 김임숙 총재의 공식방문에 맞춰 봉사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진교로타리클럽 회원들의 기부로 마련된 생필품 1박스를 전달하고 진교중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에게는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 50만원을 함께 지원했다.
관곡마을 류선식 이장은 “진교로타리클럽의 주택수리 봉사활동으로 마을의 얼굴이 달라졌다”며 “특히 김임숙 총재까지 현장을 찾아 생필품과 장학금을 지원해 준데 대해 마을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고 말했다.
황용우 진교로타리클럽 부회장은 “지난달 치어방류 행사에 이어 8월 다문화가정 주택수리 봉사를 준비했다”며 “‘봉사로 삶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로타리 연중 테마를 근간으로 매월 특색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의 든든한 봉사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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