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32배 디지털 줌 열화상카메라 장착…운용자 맞춤형 특별교육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화재나 구조 등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정보 파악과 요구조자 인명검색을 위해 소방드론(Mavic2 Enterprise Advanced)을 신규 도입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드론 운용자 특별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용 드론은 광범위한 재난지역에서 효과적인 현장 지휘뿐만 아니라 위험한 현장과 접근성이 곤란한 산악사고나 수난사고에서 수색활동 시 활용도가 높고 사용빈도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26일 악양면 형제봉 일원 조난자 수색 및 5월 25일 진교면 고이리 고내마을 인근 야산 실종자 수색에 드론을 투입해 조기에 요구조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
이에 이번에 새로 도입된 소방드론은 최대 비행속도 72km/h로 31분 동안 비행이 가능하고, 32배 디지털 줌 열화상카메라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추가돼 재난현장 정보를 보다 신속 정확하게 수집할 수 있어 효과적인 현장지휘가 가능하게 됐다.
소방드론 운용자의 전문성 강화 및 드론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재난 대응을 위해 MOU를 체결한 엔젤드론(주) 이진성 대표를 초빙해 재난현장 드론 운용시 효율적인 전술 운용방안, 드론점검 요령 및 운영 시 주의 사항, 질의응답, 실습 등 맞춤형 특별교육을 했다.
이평숙 현장대응단장은 “재난현장 드론 활용도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평소 교육훈련을 실시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분야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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