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초, 여름방학 계절학교 운영…도시와 교육격차↓ 슬기로운 방학생활↑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지난 1주일간 여름방학 계절학교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에서는 도시지역과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슬기로운 방학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밤톨이 AI교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학기 중 부족했던 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기초학력 지원 교실을 운영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먹거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교에서 재료를 준비해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전자레인지로 익히는 사이에 학생들은 학교 내에 작은 풀장을 만들어 시원한 물놀이를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이겨냈다.
그리고 각자 만든 피자를 먹으며 짧지만 뜻있는 여름방학 계절학교를 마무리했다.
밤톨이 SW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엔트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순차, 반복, 선택 구조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래밍을 경험하고, 기초학력 지원 교실에서는 부족한 과목을 선정해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기초·기본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절학교의 전 과정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으며, 타지역에 비해 방학 중 교육 활동 참여 기회가 현저히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여름방학 계절학교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코딩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방학 중에도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적량초등학교는 2학기에도 계속해서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밤톨이들에게 AI교육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하동군 군정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