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성면, 용포마을 이준호씨 조평벼 6625㎡ 수확…폭염 구슬땀 결실
타오르는 태양 볕 아래 하동군 금성면 용포마을 들판을 가로지르며 콤바인이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하동군 금성면은 용포마을 이준호씨(63)가 지난 17일 자신이 경작하는 6625㎡(약 2004평)의 논에서 조평벼 4.8t을 수확했다고 18일 밝혔다.
예고된 태풍과 비의 영향으로 쌀의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대비해 올들어 하동군에서 첫 수확한 것이다.
첫 벼베기를 한 이준호씨는 “올여름 폭염과 폭우로 인해 햅쌀 생산에 차질이 있을까 우려했지만 전년보다 일조량이 풍부해 이삭이 제대로 영글었다”며 “무사히 벼를 수확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용규 면장은 첫 수확 현장을 찾아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땀 흘려 고생한 농민들이 좋은 결실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반가운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다”며 “농가들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수확해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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