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폭염 지속으로 벌 개체수 급증…산행·야외활동 시 향수 등 자제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벌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을 대비해 벌 쏘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말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이는 벌 쏘임 사고가 주 300건 이상 또는 벌집 제거 출동이 주 7000건 이상 2주 연속 발생 또는 예상될 때 발령된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집 가까이 접근하지 않기 △산행·야외할동 시 향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자제 △밝은 색상 옷 착용 지양 등을 준수해야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어 벌 쏘임 안전사고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벌집 발견 시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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