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연일 계속되는 고수온으로 휴일 반납 양식어장 방문 예방조치 점검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가 계속되는 폭염으로 연안 수온이 높아져 양식어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휴일인 지난 8일 양식어장을 찾아 양식생물 생육실태를 점검하고 어업인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손영길 하동군수산업협동조합장, 어업인 등이 함께했으며, 어류양식협회 회원들과 현장에서 즉석 간담회를 갖고 양식생물을 지키기 위해 폭염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어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 군수는 “고수온에 경보 발령에 따라 양식어장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사료공급 중단과 산소 공급량을 증대하고 서식밀도를 낮춰 고수온기에 양식어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를 기해 남해안 전역에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으며,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장의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면역증강제를 구입해 어가에 배분하고 양식어장의 액화산소 공급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수온측정 및 예찰활동으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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