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노량해역 참돔·감성돔 어린고기 5만마리…황금어장 조성 소득증대
하동군은 어족자원 회복와 수산자원 기반조성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26일 금남면 노량해역에 참돔·감성돔 어린고기 5만마리를 무상 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류 행사에는 하동군과 하동군수협, 하동군연안통발자율관리공동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방류한 어종인 ‘참돔’은 최대 몸길이 100㎝ 내외까지 성장하며 수심 10∼200m의 기복이 심한 암초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예전부터 주요 제수용으로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감성돔’은 부화 후 1년이면 15㎝, 5년이면 33㎝, 9년이면 45㎝ 전후로 성장하며 수심 50m 이내인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나 암초지대 등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군은 최근 어족자원 개체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이번 방류로 수산자원 증강을 기대하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펼쳐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어업인이 선호하는 정착성 어종을 선정·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종자를 무상 분양해준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해역 특성에 맞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산종자를 계속 방류해 황금어장을 조성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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