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전면청년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하동군 고전면청년회(회장 김봉권)는 맞춤형 주민 생활 불편 개선사업 일환으로 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양호·윤기덕)와 공동으로 ‘장애인 가구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전면청년회는 최근 심한 지체장애를 가진 가구주와 아들이 고령 치매 노인을 부양하고 있다는 선소마을 장애인 가정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사랑의 집수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청년회원 10여명은 지난 11일 무더위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집안 내·외부 환경정비와 함께 도배·장판 교체, 가재도구 수리, 노후 전선 교체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재 및 재능기부를 아낌없이 지원해 단체의 단독봉사가 아닌 협력 봉사로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해당 가구주는 “폭염이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서 가족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주방·거실·안방 등을 새롭게 단장해 준 두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봉권 회장과 윤기덕 위원장은 “이번 두 단체의 협력 봉사를 통해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근절을 통한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양호 면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는 어려운 이웃에 두 단체가 힘을 모아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행정에서도 청년회와 협의체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전면청년회와 지역사회봉사협의체는 지난 3월 이웃과 함께하는 반려식물 키우기사업을 시작으로 낙상예방 난간 설치, 그림동화 체험활동 등 꾸준하고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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