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새마을부녀회, 400만원 상당 350통 기탁…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하동군은 하동군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연)가 16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1.16㎏들이 미숫가루 350통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미숫가루는 하동군새마을부녀회가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재생비누를 판매한 수익금과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
특히 미숫가루는 입맛이 없을 때 간편하게 식사를 대신하기 쉬운 여름 대표 먹거리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영양을 생각해 보리·귀리·콩·찹쌀 등 4가지 곡물을 넣어 정성껏 만들었다.
이렇게 기탁된 미숫가루는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한부모(부자)세대 등 관내 취약계층 3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미연 회장은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을 맞아 어려운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고자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항상 지역을 위해 힘쓰고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소중하게 잘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새마을부녀회는 1980년 창립해 3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 아이스팩 재사용, 소외된 이웃 김장 및 고추장 나눔, 밑반찬 제공 등 생명운동과 평화운동, 행복한 공동체마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각종 재해·재난시 무료 급식봉사와 코로나19 방역 활동 및 백신접종 도우미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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