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사랑후원회, 청수마을 시각장애인 가정에 53만원 상당 나눔 실천

  하동군 옥종면은 (사)옥종사랑후원회(회장 박태옥)가 지난 6일 청수마을 신모(74) 어르신 가정에 53만원 상당의 세탁기 1대를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옥종사랑후원회는 지난달 23일 열린 제1차 임원회의에서 시각장애인 신씨와 노모(96)가 사용 중인 세탁기가 20년이 넘어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심의 결정 후 세탁기를 욕실에 설치해 드렸다.

  옥종사랑후원회는 지금까지 옥종면지역아동센터에 식기세척기 1대, 하지 절단 장애인가정에 냉난방기 1대, 저소득 독거노인 및 독거장년가구에 각각 세탁기 1대를 지원하는 등 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기가정 2가구에 의료비 지원, 독거노인 등 200가구에 김장김치 지원, 저소득층 5가구의 화재주택 신축 및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보수, 저소득아동 11명에 매월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태옥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사각지대를 세밀히 발굴해 개별 욕구에 부응하는 촘촘한 복지사업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식 면장은 “저소득층을 살뜰히 챙기는 옥종사랑후원회는 우리 고장의 자부심으로 매월 자발적인 기부에 참여하는 200여명의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민관협력에 최선을 다해 더불어 함께하는 옥종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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