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 휴심사·청년회 후원으로 십리벚꽃길에 꽃무릇 7000주 심어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단지 하동 화개골 십리벚꽃길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하동군 화개면은 지난 23일 휴심사(벽암스님)와 화개면청년회로부터 300만원을 지원받아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에 꽃무릇 7000주를 식재했다고 24일 밝혔다.
꽃무릇은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로,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라며 9월에 선홍색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9월에 만개하는 꽃무릇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며, 벚나무 등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선물 같은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개면은 이번 꽃무릇에 이어 앞으로 돌복숭아·개나리 등을 계속 심어 호리병 속에 별천지 화개와 더불어 꽃천지 화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재영 면장은 “화개면을 사계절 꽃이 피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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