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흥룡마을 전 이장 자녀 박선용씨 사랑의 쌀 10kg 100포 기탁
하동읍은 흥룡마을 출신의 박선용 씨가 지난 17일 읍사무소를 찾아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10㎏들이 사랑의 쌀 100포를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선용 씨는 흥룡마을에 사는 전 마을이장 박희주 씨의 자녀로 현재 통영시에서 청플란트치과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평소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웃돕기를 몸소 실천해 왔다.
박선용 씨는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고향 하동에 사는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숙 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외계층에 적지 않은 쌀을 기탁해준 박선용 원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한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고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동읍은 18일부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쌀을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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