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 산불예방·부산물 재활용·미세먼지 저감으로 일석삼조 효과
하동군 화개면은 산불이 집중되는 봄철 산림인접지에서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방지를 위해 5월 15일까지 동력파쇄기를 이용한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 작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불은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산림연접지(산경계로부터 100m 이내 토지) 농업부산물 소각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주로 영농준비 기간인 3~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개면은 산림녹지과로부터 파쇄기 1대를 지원받아 산불감시원 13명을 동원해 현장에서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산불위험 요인 사전제거 작업은 산불 예방과 함께 파쇄된 부산물을 농업용 자원으로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각종 농업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주민은 면사무소 산업경제부서(055-880-6062∼4)로 신청하면 된다.
김재영 면장은 “산림연접지 내에서 깻대, 고추대, 과수전지목 등 농업부산물 처리를 위해 불법소각을 해서는 안된다”며 “농업부산물 파쇄 신청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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