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가구 안전 손잡이 설치, 바닥 보수공사 등 주거환경개선
하동군 횡천면은 지난 21일 횡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한정식)가 지역특화 맞춤형 생활 불편 개선사업 ‘뚝딱뚝딱 횡가이버’의 올해 첫 봉사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횡(橫)가이버’는 횡천면 내 취약계층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맥가이버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횡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별칭이다.
이날 협의체는 지난 11일 회의를 통해 선정된 5가구 중 2가구에 대해 지원 활동을 우선 진행했다.
높은 마루와 계단으로 인해 낙상 위험이 있는 가정에 안전 손잡이와 경사로를 설치하고, 강우 시 방바닥 용출수로 벽지와 장판이 오염된 가정에는 바닥 보수공사와 벽지 장판 교체를 지원했다.
한정식 민간위원장은 “경제적 문제로 주거환경개선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어르신이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향임 횡천면장은 “바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살면서 가장 보람 있다는, 타인을 돕는 일을 실천하는 협의체의 뜻을 이어 다양한 사례를 꼼꼼히 살피고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횡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18명으로 구성되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재능기부 및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협의체 위원은 상시로 모집 중이며, 협의체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횡천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 부서(880-61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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