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사회단체협의회·청년회... 장학금 60만 원 전달
하동군 금남면은 최근 양심적인 선행을 보여준 금남고등학교 양은서 학생에게 각종 사회단체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양은서 학생은 도로에 떨어진 현금다발(122만 원)의 주인을 찾아주었고, 그 모습이 최근 경찰청 유튜브와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면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금남면 사회단체협의회 정남석 회장은 선행을 몸소 보여준 양은서 학생을 대견스레 여겨 현금 5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금남면 청년회에서도 동감하며 하동사랑상품권 10만 원과 볼링을 좋아하는 양은서 학생의 꿈을 응원하며 볼링슈즈도 함께 전달했다.
정남석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우리 지역 학생이 보여준 착한 마음에 감동했다”며, “점점 삭막해지는 사회 속에서 피어나는 이런 작은 선행들이 모여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남면 이정걸 면장은 “양은서 학생의 선행 덕에 금남면에 온기가 가득하다”며, “금남면민들의 크고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활력을 불러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남석 회장은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추석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직접 농사지은 쌀 10kg들이 50포를 기부하는 등 지역민들을 위해 매년 따뜻한 마음을 베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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